마스크 쓰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거부감 없이 착용할 수 있을까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서 외출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인데요. 답답해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도 꼭 써야하기에 애타는 부모님들이 마음이 느껴지네요. 다른 아이들은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있는데 우리 아이는 왜 쓰지 않으려 할까 하고 착용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마스크 쓰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꾸중하지 않고 쓸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봅니다.

 

 

우선 아이가 왜 마스크를 쓰기 싫어하는지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그냥 단순히 쓰기 싫고 귀찮은 아이도 있겠지만, 아이들 중 일부는 감각이 날카로운 아이가 있습니다.

그런 아이는 마스크로 입을 덮는 것에 대한 불안, 마스크 소재의 느낌에 위화감 답답함, 열감, 혹은 귀에 닿는 고무 클린 감이 매우 불편하게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 평소에는 부드러운 아빠, 엄마가 마스크를 쓰고있는 모습을 보고, 막연한 공포감을 느끼는 아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해! 다른 아이들은 제대로 썼잖아 라고 꾸짖는 것음 독이 됩니다.

오히려 상황이 더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아이에게 마스크를 쓰게 해야 할까요?

 

첫번째로 마스크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부모가 모범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마스크를 쓰면서 아이에게 마스크는 세균으로부터 몸을 지켜주기 때문에 꼭 써야 해. 엄마 아빠도 마스크를 착용하니 너무 좋다. 하면서 마스크의 긍정적인 부분을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이야기 해 주면서 아이가 마스크를 착용함에 있어 불쾌감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안심시켜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두번째로는 명령형이 아닌 의문형을 사용하여 아이가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00아 마스크 써!가 아닌 00아 세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라고 의문 형태로 아이에게 물어보는 것만으도 아이는 마스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또 아이가 더 신이 나서 엄마 나갈 때는 마스크 써야지~ 하면서 오히려 본인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생길 것입니다. 아이가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외출을 할 때 칭찬도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피부 친화적인 소재의 마스크를 사용하고 캐릭터가 달린 마스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피부 감각이 예민한 아이는 코튼 소재 등 피부 친화적인 소재의 마스크를 선택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

귀에 걸려 부분이 아픈 아이도 있기 때문에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마스크도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것을 찾아 마스크를 착용시켜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마스크를 사준다면 아이가 신이나서 착용할 수도 있습니다.

써야 돼, 써야 돼 하며 크게 힘들이지 않아도 아이의 마음을 끌어 당기는 매력적인 마스크를 구매하신다면 한결 편하게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스크를 싫어한다고 해서 아동 발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아이는 왜 이러지? 넌 정말 왜 그러니? 라고 의문을 갖기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살펴봐주고

아이가 마스크 착용을 힘들어하지 않게 도와주시는 것이 좋을 거 같네요.